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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한일관계 악화 묻는 일본 기자에게 '사이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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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한일관계 악화 묻는 일본 기자에게 '사이다' 답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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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접속 무비월드'에서 영화 '군함도'의 배우들과 인터뷰, 류승완 감독의 코멘터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 극장전 코너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군함도'의 배우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군함도' 제작보고회 당시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류승완 감독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군함도' 제작보고회 류승완 [사진 = SBS '접속 무비월드' 방송화면 캡처]

류승완 감독은 영화 '군함도'가 한일 관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 "당시 원치 않은 노동을 강제로 한 사람들이 있었다.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 된다"며 강건한 입장을 보였다.

배우 황정민은 '군함도'와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에 "민족주의적인 시각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이런 고통이 있었다는 인간적인 접근으로 영화를 관람하시면 될 것 같다"며 입장을 전했다.

'군함도'는 세트 제작비만 70억원, 손익 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800만 관객이 동원되어야 하는 영화다. 민감한 한일 역사 문제를 다룬 작품인 만큼 일본 내에서도 관심 여론이 크다.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과 여러번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류승완 감독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너무 어려우니 하지 말자고 했다"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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