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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 라이벌 구도, 데뷔 이후에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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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 라이벌 구도, 데뷔 이후에도 이어질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7.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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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워너원이 데뷔 전부터 뜨겁다. 각종 CF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이야기들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데뷔를 기다리게끔 하고 있다.

워너원이 데뷔 전부터 인기를 모을 수 있는 것은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즌2' 덕분이다.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즌2'는 데뷔 전인 연습생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했고, 자신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어필했던 11명의 연습생이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됐다.

데뷔 전부터 이미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점, 방송을 통해 형성된 캐릭터가 있다는 점은 워너원이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박지훈, 강다니엘은 방송에서 '선의의 경쟁' 구로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제공]

'프로듀스101 시즌2'의 볼거리 중 하나는 최종 1위인 강다니엘과 2위인 박지훈의 라이벌 구도였다. 두 사람은 절친한 관계지만 강력한 1위후보이기 때문에 라이벌 구도를 이룰 수 밖에 없었다. 강다니엘은 천진난만한 소년 같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남성미를, 박지훈은 미소년 같은 외모 뒤 강인함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어필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초반은 '윙크남' 박지훈의 독주였다. 엠넷 '엠카운트다운' '나야나' 무대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윙크로 화제를 모은 박지훈은 뛰어난 비주얼로 '프로듀스101 시즌2' 초중반까지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의 '반격'은 중반부터 시작됐다. 본래 인기 연습생이었던 강다니엘은 패널티 이후 '열어줘' 무대의 극적 성공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어필했고, 이후 1위에 올라서게 된다.

만만치 않던 두 사람의 대결은 최종 순위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1위의 자리는 강다니엘이 차지했고 두 사람은 라이벌이 아닌 같은 팀 동료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다니엘과 박지훈의 대결은 '프로듀스101 시즌1'의 전소미, 김세정 대결 못지 않은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주었다.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김세정과 전소미는 서로 다른 캐릭터로 사랑받았고 경쟁에 몰렸던 당시의 긴장감과는 다른 비글 '케미'로 사랑받았다.

워너원은 이제 연습생들끼리가 아닌 경쟁 보이그룹과 경쟁해야한다. 강다니엘과 박지훈의 라이벌 구도도 전소미, 김세정의 라이벌 구도처럼 '프듀'가 끝나고 끝일까? 한 팀이 되어 경쟁이 아닌 시너지 효과를 낼 강다니엘과 박지훈의 워너원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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