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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실종사건 유력 용의자 남 씨, '그알'팀 인터뷰 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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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실종사건 유력 용의자 남 씨, '그알'팀 인터뷰 응한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7.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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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3년 전 2004년 벌어진 김인숙씨 실종사건을 다룬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유력 용의자로 손꼽혔던 남씨와의 인터뷰로 사건의 이면을 밝힐 예정이다.

1일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4년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김인숙씨가 돌연 실종된 사건을 취재한다. 당시 김인숙씨는 중국으로 떠나기 전 날 호텔에 투숙했고, 이후 김인숙씨의 소지품은 하남의 물류창고에서 발견됐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인숙씨 실종사건을 다룬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해당 사건의 기이한 점은 어떤 증거도 안남기고 김인숙씨가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사건 담당 형사는 "중국으로 간 흔적도, 의료 기록도 전혀 없다"며 행방이 묘연해진 김인숙씨 사건의 이상한 점을 지적했다.

김인숙씨 실종 후 유력 용의자였던 남씨는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남씨는 김인숙씨와 연인으로 중국으로 함께 떠날 예정이었다. 남씨는 김인숙씨를 목졸라 죽였으며 시신은 강에 유기했다는 증언을 했다.

하지만 남씨의 증언은 앞뒤가 맞지 않는 구석이 많았다. 매번 시신 유기 장소가 달라지기도 했다. 결국 남씨는 자신이 경찰의 강압에 거짓 자백을 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과거 또다른 살인사건과 연관된 바 있다. 남씨의 의붓 어머니가 남씨와 함께 차를 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경추에 손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남씨는 피해자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재판에 회부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처럼 두 개의 사건에 연루됐던 남 씨. 그가 '그것이 알고싶다'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이유는 무엇일까? 남 씨는 "저는 기꺼이 희생양이 되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 저한테 유리한 장소도 많았지만 제가 여기 왔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과연 남 씨가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아 밝히려고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남 씨의 이야기를 밀착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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