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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시청률 위해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까지 만들었지만…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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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시청률 위해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까지 만들었지만… 결과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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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최근 포맷에 변화를 준 ‘해피투게더’가 재미는 더해졌지만 다소 산만해진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는 최근 또 한 번의 포맷 변화를 선택했다. 앞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동아리 특집‘을 2부 코너로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다.

KBS 2TV '해피투게더‘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기존의 토크쇼와 같은 형식의 코너가 1부, 전설의 조동아리 팀의 코너가 2부로 배치되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는 1부 기존 토크쇼에 출연하는 게스트 만큼이나 주목 받는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 앞서 전설의 조동아리에는 에이핑크 보미,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손동운, 최근 컴백한 가수 이효리 등이 출연했다.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 김수홍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쿵쿵따, 위험한 초대 등의 코너를 다시 한 번 재연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해피투게더’의 코너가 양분화된 것은 물론 과거와 달리 1부와 2부 게스트가 전혀 다른 스타들로 채워지며 다소 산만하게 변화했다는 인상을 주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과거 1부 토크에 참여했던 게스트들이 그대로 2부 코너로 이동해 함께 진행됐던 것과 달리 1부와 2부가 완벽하게 나눠지며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피투게더’는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아온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계속해서 포맷을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전설의 조동아리를 2부 포맷으로 결정한 것 역시 시청률 상승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청률은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있고, 1부와 2부 코너의 연속성이 떨어지며 부산스럽다는 평이 더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포맷의 변화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 초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청률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해피투게더’가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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