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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결혼, 그동안 '열애를 확신할 수 없었던 이유?' 극과 극 SNS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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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결혼, 그동안 '열애를 확신할 수 없었던 이유?' 극과 극 SNS 이용법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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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스타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는 언제나 누리꾼들의 관심 대상이다. 특히 '톱스타 부부'를 넘어 '한류 부부'가 될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에게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열애를 확신하지 못했던 건 왜일까. 아마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SNS 활용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지난 5일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송중기 송혜교 발리 행 보도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송혜교 나이와 송중기 나이 등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송중기 송혜교 나이차는 네살이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6일 열애설이 불거진 이지훈과 도희지의 경우, SNS 속 사진이 계기가 돼 보도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호감을 드러냈고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를 관람한 뒤 각자 올린 사진이 지나치게 비슷한 점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로 드러났지만 열애 인정 뒤 바로 결별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런 일은 송중기 송혜교 커플에게 일어나기 어렵다. 송중기는 전혀 SNS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대중들이 이를 궁금히 여겼고 송중기는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외로 단순한 대답을 내놨다.

지난해 3월 '태양의 후예'로 '한류 열풍'을 이끌 당시 KBS 1TV '9시 뉴스'에 출연한 송중기는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묻더라"고 운을 뗀 뒤 "간단한 이유다. 잘 못해서 안하는 것이다. 그냥 못하는 거"라는 대답을 했다.

송중기는 SNS를 직접 활용하지는 않지만 팬들을 통해 SNS 상에서 적지 않게 회자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송중기' 세 글자만 검색해 봐도 이를 확실히 체험할 수 있다.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굳이 직접 SNS를 활용하지 않아도 충분한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송중기 예비 부인' 송혜교의 경우는 무척 다르다. 송혜교는 연관 검색어에 '인스타그램'이 붙어 있을 정도로 SNS를 적극 활용한다. 그 주제도 풍경, 아이들, 영화, 유명인을 포함한 지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송혜교는 잦은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송중기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거침없이 공개했다. 하지만 올라오는 사진이 워낙 많아 송중기와 함께 올린 사진은 '수많은 사진 중 일부'로 비쳐질 뿐이다.

게다가 최근 '송중기 송혜교 발리 행' 보도로 논란이 일었던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따르면 송혜교는 비공개 계정도 활용하고 있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 제작진은 송혜교 개인 SNS에 업로드된 사진과 동일한 숙소라며 비공개 계정 속 사진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이를 포함한 방송 내용으로 '과잉 취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두 사람의 결혼 발표로 이는 일단 잠잠해졌다.

지난해 4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팬미팅 자리를 통해 "'인간 송중기'가 이루고 싶은 꿈은 30대 안에 결혼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힌 송중기. 그의 솔직한 태도는 SNS가 없어도 팬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한류 부부'가 될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결혼 후에도 각자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팬들과 건강하게 소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중기 송혜교 나이차를 비롯해 그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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