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5:13 (목)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배우 활동 가능성은?'
상태바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배우 활동 가능성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10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미스코리아에 대한 대중의 이목은 확실히 예전만큼 뜨겁지 않은 듯하다. 이승연, 염정아 등 이름만 들어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1990년대 여배우들 중에는 미스코리아 출신이 적지 않다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2000년대 들어서 이름을 알린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로는 이하늬와 김사랑, 손태영, 박시연, 이보영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지상파 중계 이전인 2002년 이전에 선발된 미인들이며 이후에는 미코 출신 여배우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유명인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아 화제가 된 금나나 씨가 눈에 띌 정도다. 금나나 씨는 2002년 제4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는 '미스코리아' 대회의 마지막 지상파 중계였다. 당시 경북대학교 의예과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던 금나나 씨는 학교를 중퇴하고 하버드대학교 생물학 전공으로 입학한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가정학과 석사 과정을 거친 뒤 현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이후 이후 미스코리아 대회는 단순히 미모뿐 아니라 교육 환경 등도 함께 고려한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가 성을 상품화한다는 논란이 발생하며 2002년 결국 지상파 중계를 중단한 것도 그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이에 높은 학력을 지닌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들이 굳이 배우로 활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기 전공을 살려 멋지게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상파의 방송 포기 이후 케이블 TV를 통해 미스코리아 대회는 꾸준히 방송됐지만 예전만큼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게다가 2007년 미스코리아 미에 뽑혔던 김주연 씨의 불미스러운 스캔들이나 2008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된 김희경 씨의 성인 화보 논란 등으로 자격을 박탈 당했던 사건 등은 이 대회를 다시 지상파로 끌어올리는 데 악영향을 끼친 사건 중 하나일 것이다.

이번에 2017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재원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일상에서도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씨는 운동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한다.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씨는 평소 서핑을 즐기는 등 평범하지만 건강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요가와 무용 등 다른 운동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씨가 배우로 활동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는 2017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장래희망을 무용가라고 밝힌 바 있다. 입학하기도 어려운 최고의 학교에서 무용을 전공 중인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씨가 특별히 마음을 달리 먹지 않는 한 배우로 전향할 것이라 추측하기는 어렵다.

아름다운 외모로 2017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며 미스코리아로서 공식 활동을 이어갈 서재원 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