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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재계약 실패한 노병준, 대구에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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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재계약 실패한 노병준, 대구에서 새 출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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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FA컵·리그컵·ACL 우승 경험 "클래식 승격 일조할 것"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포항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노병준(35)이 대구FC에서 현역 생활의 막바지를 장식할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지난 5일 K리그에서 264경기에 나서 48골과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노병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구가 기대하는 것은 노병준의 화려한 우승 경력이다.

지난 2008년 포항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2009년에는 리그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 노병준이 대구FC와 입단계약을 마친 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구단은 노병준이 포항에서 여섯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을 살려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린다. [사진=대구FC 제공]

이후에도 노병준은 2012년과 지난해 FA컵 우승 뿐 아니라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경험했다. 노병준이 지난 2008년부터 여섯 시즌동안 포항에서 뛰면서 가져온 트로피만 6개나 된다.

대구로서는 노병준의 이런 경험이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박종진과 허재원, 안상현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베테랑 노병준에게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맡길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전남을 통해 데뷔한 뒤 2006년과 2007년에 오스트리아 1부 그라츠AK에서 뛰기도 했던 노병준은 "K리그 챌린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만큼 개막까지 준비를 잘해서 대구가 다시 클래식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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