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걸그룹 대결에 이어 보이그룹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까? 최근 엑소가 1년 여 만에 '코코밥'으로 컴백한 가운데 워너원의 데뷔 역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보통 매 해 여름은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지난 7월 초 중순 역시 블랙핑크, 레드벨벳, 마마무 등 걸그룹들이 여름을 맞이해 시원한 신곡을 들고 가요 팬들을 찾았다.
8월에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바로 '보이그룹 대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을 보으는 것은 엑소였다. 글로벌 대세 엑소는 공백기 동안 유닛 첸백시(CBX) 활동에 주력해왔다. 일본 앨범을 발매했지만 국내 활동 소식을 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엑소는 7월 '깜짝 컴백'으로 가요계의 이목을 모았다. 엑소의 '코코밥'은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한 한편, 앨범 초동 판매량이 50만장을 넘어서며 2017년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엑소가 놀라운 컴백 성적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워너원은 오랜만에 대형 보이그룹이 등장할 거란 설렘을 주고 있다. 워너원은 8월 2일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데뷔 앨범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워너원고'를 비롯해 데뷔 리얼리티가 공개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동안 다양한 소속사의 연습생들을 모아 데뷔시킨 것은 '프로듀스101 시즌1'의 아이오아이 밖에 없었다. 보이그룹으로는 최초로 기간한정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만큼 워너원이 어떤 활약을 모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엑소와 워너원, 각자 데뷔 시기는 다르지만 현재 가장 '핫'한 보이그룹이다. 두 그룹이 뜨거운 여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엑소가 워너원의 데뷔에도 음원차트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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