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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ICBM과 한반도 정세, '레드라인' 넘은 北핵문제 근본해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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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ICBM과 한반도 정세, '레드라인' 넘은 北핵문제 근본해법은 없나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8.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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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이번주 100분 토론에서는 북한의 심야 탄도미사일 기습발사 이후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다룬다. 

1일 밤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 776회의 부제는 'ICBM과 한반도 정세'다. 이날 토론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따른 국제 사회의 대응과 한반도 정세를 분석해 본다. 

이날 패널로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신원식 예비역 육군 중장이 나선다.

[사진= MBC '100분 토론' 예고 캡처]

북한은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을 심야에 기습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는 사실상 '레드라인'을 넘은 북한에 대해 사드 추가 배치 등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및 압박을 예고하면서 한반도 위기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자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출격하고, 사드 요격 시험을 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취하고 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경제·외교적 압박을 높이고 다른 나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할 것"을 약속하는 등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미국과 일본이 대북 압박 공조와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우리의 사드 추가 배치에 우려를 표명하고 주중대사를 초치해 강하게 항의하는 등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 MBC '100분 토론' 예고 캡처]

또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미-중간 신경전이 치열해질 양상이다. 중국은 건군 90주년 열병식에서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를 타격할 수 있는 공격형 무인기도 처음 공개했다.

북한 ICBM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 베를린 구상'도 시험대에 올랐다. 남북 관계에서 주변국에 기대지 않고 우리나라가 운전석에 앉아 주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운전대론'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북한 김정은의 거침없는  미사일 도발과 핵개발로 인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진단하고 있고, 현재의 난국을 풀어갈 해법은 없을지 100분 토론을 통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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