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실시간 예매율 영화 순위에서 ‘택시운전사’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군함도’, ‘슈퍼배드 3’, ‘덩케르크’가 순위를 잇고 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46.4%의 예매율로 개봉과 동시에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택시운전사’는 우리나라 역사 중 하나인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괴물’, ‘변호사’ 등으로 천만배우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택시운전사’와 마찬가지로 영화 ‘군함도’와 ‘덩케르크’는 각각 영화 순위 2위와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군함도’의 경우, 개봉 전 기대를 높였던 것과 달리 관객들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이와 달리 ‘덩케르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극의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 영화 중 가장 먼저 개봉한 ‘덩케르크’는 예매율 7.3%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세 영화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슈퍼배드 3’는 미니언즈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예매율 12.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가 예매율 6.9%로 영화 순위 5위에 올랐다. 또한,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앞으로 ‘군함도’와 순위 싸움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 모두 국내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 영화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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