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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홍재호-최병연 만루홈런' KIA타이거즈, 화성 마운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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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홍재호-최병연 만루홈런' KIA타이거즈, 화성 마운드 초토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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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가 화성 히어로즈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그 중심에는 나란히 만루 홈런을 친 홍재호와 최병연이 있었다.

KIA는 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화성과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11안타 14사사구를 집중하며 20-2 대승을 거뒀다.

만루 홈런 두 방이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홍재호는 6회초 화성 투수 안정훈을 상대로 만루 아치(시즌 4호)를 그렸고, 최병연은 9회 박정준으로부터 그랜드슬램(시즌 3호)을 폭발했다. 홍재호와 최병연은 나란히 4타점씩을 뽑아냈다.

KIA 타선에선 이들 외에도 신종길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김지성이 3타수 2안타 2타점, 이준호가 1타수 1안타 2타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KIA는 9회에만 10점을 올리는 파괴력을 자랑했다.

KIA 선발투수 배힘찬은 5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춘천구장에서는 방문팀 상무가 홈팀 경찰 야구단을 8-6으로 꺾었다.

상무는 문상철이 시즌 34호 홈런(7회 투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고, 김준태도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상무 선발투수 허준혁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1패)째.

이밖에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를 5-4로 물리치고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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