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22:40 (수)
'SBS스페셜' 서번트 증후군 연주가 은성호 둘러싼 갈등 심화 '평화로운 가정 가능할까'
상태바
'SBS스페셜' 서번트 증후군 연주가 은성호 둘러싼 갈등 심화 '평화로운 가정 가능할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1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SBS스페셜'에서 지난주에 이어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피아노와 클라리넷 연주가 은성호 씨의 특별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13일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기획 박상욱·연출 이광훈 이윤민 황승환 장경수 윤성만 이동협 김원태 백시원 강범석 최민철) 제작진은 "지난주 큰 관심을 받은 피아노와 클라리넷 연주가 은성호 씨의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뒷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SBS 스페셜'에서 지난주에 이어 피아니스트 겸 클라리넷 연주가인 은성호 씨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34세의 피아니스트 겸 클라리네니스트 은성호 씨는 전 세계 0.01%라는 천재성을 타고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특별한 사람이다. 엄청난 연주력을 지닌 은성호 씨는 단추 하나 조차도 혼자 잠그지 못해 어머니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기 힘들 정도다.

지난주 방송에서 어머니의 엄청난 희생과 이에 따른 동생 은건기 씨의 신경질적인 반응 및 갈등이 드러난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은성호 씨로 인한 은건기 씨와 어머니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은건기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죽고 나서도 형이 혼자서도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건데...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하냐고. 이런 세상에서"라며 어머니의 희생 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엄마의 부재를 준비하는 은성호 은건기 형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은성호 씨 가족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가정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연주가 은성호 씨를 둘러싼 가족의 갈등이 공개될 이날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