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환권 인기 배우 장첸이 한국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4년 만에 배우로 돌아오는 유지태의 스크린 복귀작 '더 테너'는 촉망받는 오페라 가수였으나 병으로 인해 목소리를 잃게 된 테너 배재철이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감동 실화를 그려낸 작품으로 상하이 국제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에 이어 금마장영화제(TGHFF)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금마장영화제에서 '더 테너'는 지난 14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상영됐다. 특히 15일에는 중화권 스타 배우이자 가수인 장첸이 응원차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장첸은 영화가 끝난 뒤 기립박수를 보냈는가 하면 김상만 감독과 극중 배재철(유지태)의 일본인 친구 사와다 코지를 연기한 일본배우 이세야 유스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420석을 가득 매운 상영관에서는 여성 관객들의 호응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들마저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부산 국제영화제, 상하이 국제영화제, 금마장영화제 등 아시아 3대 영화제를 휩쓸며 찬사를 얻은 '더 테너'는 올 연말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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