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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MVP' GS칼텍스, 5년만에 V3 환호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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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MVP' GS칼텍스, 5년만에 V3 환호 [2017 KOVO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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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5년 만에 컵 대회 정상에 올랐다. 훌쩍 성장한 강소휘는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GS칼텍스는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16 25-22) 승리를 거뒀다.

▲ 강소휘(10번)를 비롯한 GS칼텍스 선수들이 23일 도로공사전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GS칼텍스는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2011년 이후 6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블로킹 개수에서 5-13으로 뒤진 도로공사는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 공격수 강소휘가 빛난 이번 대회였다.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12표를 얻으며 듀크(9표)와 표승주(5표)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기권은 3표.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이바나는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29표 중 18표를 얻었다. 정대영이 7표, 이효희가 1표를 획득했다. 기권은 3표였다. 라이징스타상은 정선아가 받았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GS칼텍스가 먼저 힘을 냈다. 3세트 강소휘의 C속공과 상대 범실, 듀크의 블로킹으로 15-7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시간차 공격과 듀크의 C속공으로 20-16을 만들었다. 이후 듀크와 강소휘, 상대 범실로 점수를 뽑은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 강소휘가 23일 도로공사전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분위기를 가져온 GS칼텍스는 4세트 살얼음판 승부에서 기어코 승리를 차지했다. 21-19에서 연속 3실점했지만 듀크의 백어택과 표승주의 시간차 공격, 상대 범실로 24-22 재역전에 성공했다.

강소휘가 스파이크 서브로 에이스를 뽑아낸 GS칼텍스는 대회 3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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