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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커리 감동시킨 일반인 신현빈, 미국행 비행기타고 극적 재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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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커리 감동시킨 일반인 신현빈, 미국행 비행기타고 극적 재회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02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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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7월 내한했던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스타 스테판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쇼맨십과 친절한 팬서비스로 많은 농구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커리였지만 주인공 못지 않게 많은 주목을 받은 이가 있었다. 바로 일반인 신현빈(27) 씨다.

신현빈 씨는 당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농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커리도 성공시키지 못한 하프코트 슛을 꽂아 넣어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놨다. 더불어 커리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세리머니 등 각종 방법으로 표현해 커리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단숨에 스타가 됐던 신 씨가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른바 ‘커리 만나러 미국 가기’다.

▲ 지난 7월 스테판 커리(30번 유니폼)는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시키고 자신의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한 신현빈 씨(파란색)와 감격을 나누며 친필 사인이 담긴 농구화를 선물했다. 신 씨는 이때의 기억을 살려 다시 한 번 '무한도전'에 나선다. [사진=스포츠Q DB]

애슬릿 미디어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벤트를 공지했다. 네티즌의 반응에 따라 신 씨를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로 보내겠다는 것.

어찌보면 ‘무한도전’인 셈이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커리는 당시 행사 후 자신의 SNS에 신 씨의 슛 영상과 세리머니를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커리에게도 인상 깊은 장면이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신 씨는 세계 농구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신 씨는 커리에게 자신을 기억하냐면서 “만약에 저를 오라클 아레나로 초대해준다면 한국 팬들에게 워리어스의 자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홈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로고샷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고 커리에게 (이 메시지가) 전해질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NBA는 ‘WHERE AMAZING HAPPENS(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 곳)’고 나와 당신의 모토는 ‘I CAN DO ALL THINGS(나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이기 때문에 커리가 나를 한 번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염원을 영상을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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