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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음악제 29일 열려...국악작곡가 6인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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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음악제 29일 열려...국악작곡가 6인곡 연주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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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제6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2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중견 작곡가들(국악 6인, 양악 6인)의 혁신적인 창작력이 반영된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지휘 권성택, 원영석)의 연주로 세대 및 지역 경계를 허문 하모니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국악작곡가 6명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한국창작음악제 공연 장면

연주 작품은 강순미 작곡가의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김대성 작곡가의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슬픔의 강’, 민영치 작곡가의 'Odyssey', 박병오 작곡가의 7인의 생황주자를 위한 국악관현악 ‘均’, 신동일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포니에타 1번', 이귀숙 작곡가의 해금협주곡 ‘탐매(探梅)’다.

양악 부문 6인의 곡은 내년 1월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지휘 최희준)의 연주로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이만방의 '어디에서 어디로', 김수혜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화광동진’, 배동진의 '그림자 소리2', 장춘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르마', 정종열의 ‘린 포 오케스트라',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이다.

▲ 국악부문 작곡가 6인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순수 예술분야 활동을 지원해온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는 "황병기 가야금 명인을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해 양악과 국악의 벽을 넘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창작품을 발굴하고, 기획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창작음악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6인 작곡가의 개성이 반영된 작품들을 판단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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