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서 김무열이 강하늘의 미담을 더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한 김무열은 강하늘과 8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한 것에 대해 "(인성이) 그대로여서 정말 놀랐다"며 감탄했다.

김무열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하늘이 첫 작품이고, 20살 막 됐을 때 같이 한 거다. 굉장히 순수했고, 착한 아이였다. 사실 어리고 일 시작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얼마 못 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무열은 "하나도 변하지 않아서 '이런 인간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연기적인 면에서 성장한 모습은 봐서 알고 있었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형이지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하늘이) 배우로서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감을 잘 알고 있고, 스태프들과의 관계를 잘 이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해 미담을 추가했다.

오는 11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기억의 밤'은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배우 강하늘과 김무열의 형제 캐미와 스릴 넘치는 전개 등이 돋보이는 영화 '기억의 밤'이 개봉 이후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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