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올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김연자 '아모르파티' 뜻이 누리꾼들에게 다시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이 작곡자 윤일상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의 작품 중 하나인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무대를 가수 군조가 꾸몄다. 이날 군조의 인상적인 무대에 지금까지도 김연자 아모르파티 뜻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운명애(運命愛)란 뜻을 지닌 '아모르파티(amor fati)'는 본래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용어로 알려져 있다. 니체는 삶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힘들더라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철학관을 기본으로 한다.

니체는 '아모르파티(amor fati), 운명애(運命愛)'론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어려움까지도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방식의 삶의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삶이 무한한 반복을 이루는 가운데 오히려 삶을 긍정해야한다는 것이다.

김연자 '아모르파티'는 지난 2013년 7월 발매됐지만 올해 MBC '무한도전'에 등장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됐다. 니체의 철학관처럼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라는 가사 등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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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