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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팀 동료 한국 가이드' 약속 지키는 믿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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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팀 동료 한국 가이드' 약속 지키는 믿을맨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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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열리는 한신 투수 모임서 가이드 자청

[스포츠Q 박현우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한신 투수들의 한국여행 가이드 역할을 자처했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2일 "오승환이 한국에서 팀 동료들의 가이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신 투수들의 시즌 후 모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에서 비롯됐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가이드로 나서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믿음직한 '슈퍼스타 가이드' 오승환이 둘도 없는 동료들의 환영에 나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오승환이 팀 동료들의 한국 방문에 가이드를 자처하며 새로운 일면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이와 함께 "세이브왕과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오승환이 상냥한 남자의 일면을 보여준다"며 그의 새로운 모습에 주목했다.

오승환의 가이드 변신은 이미 올해 초 예고됐다. 오승환은 시즌 개막 직전 동료들과 모임에서 한국을 방문할 경우 잘 안내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시즌이 끝난 뒤 한신 투수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됐고 오승환도 시즌 전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닛칸스포츠는 한신 투수들의 이례적인 한국 방문에 대해 "2박3일 동안 명동, 강남 등 일본에 잘 알려진 한국의 명소와 삼겹살, 찌개 등의 음식을 즐길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팀 동료들과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달 말 괌으로 개인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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