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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유아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은 '연예인' 그리고 '관심'이 넘치는 누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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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유아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은 '연예인' 그리고 '관심'이 넘치는 누리꾼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25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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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연예인과 인기, 관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라고 말한 유아인의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유아인은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유아인의 발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유아인이 트위터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게.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 언팔 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 치면 돼”라며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살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비판과 비난은 한 끗 차이다. 어떤 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 비판이라면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나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SNS로 인한 유아인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아인은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RIP”라고 글을 게재해 구설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회,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유아인은 자신의 소신을 밝혔고, 이로 인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실 유아인의 SNS 댓글들은 도를 넘은 상황이었다. 유아인이 글을 올릴 때마다 팬들의 응원 댓글과 함께 그를 향한 인신공격, 군 면제 지적과 관련된 댓글들이 이어졌다. 이번 게시글도 자신에게 무분별한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향한 말이었다.

 

유아인이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은 처벌을 받아야 되는 대상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유아인의 발언도 자극적인 것은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유아인의 발언에 대해 “경솔하다”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아인이 인지도가 낮은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고 지적한다.

유아인의 글에서부터 시작된 싸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 뜨거운 상황이다. 꾸준한 SNS 활동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던 유아인이 지금의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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