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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파이터' 윤형빈, 4년만의 로드FC 복귀 결심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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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파이터' 윤형빈, 4년만의 로드FC 복귀 결심한 계기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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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겁 없는 녀석들’ 도전자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됐다.”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37)이 로드FC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에서 MBC 격투기 서바이벌 ‘겁 없는 녀석들’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형빈을 비롯해 MC인 모델 한혜진, 멘토 군단인 슈퍼주니어 이특, 개그맨 정준하, 이종격투기선수 권아솔, 권민석, 아오르꺼러, 정문홍 로드FC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윤형빈(앞줄 왼쪽)을 비롯한 '겁 없는 녀석들' 출연진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 자리에서 윤형빈은 로드FC 복귀 계획을 밝혔다. 2014년 2월 9일 로드FC 라이트급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TKO로 꺾었던 윤형빈은 4년여 만에 케이지 복귀를 선언,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드FC에 따르면 윤형빈은 “늘 복귀해야지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를 했었는데, 겁 없는 녀석들 도전자들 보며 동기부여가 됐다. 오늘도 이 친구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한다. 동기부여가 많이 돼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형빈이 SNS를 통해 공개한 정문홍 대표와 문자메시지에서는 정 대표가 복귀전 상대로 마크 헌트를 거론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윤형빈은 성사될 경우 “케이지에서 죽어도 저는 영광일 것”이라며 웃었다.

정문홍 대표는 윤형빈의 복귀전이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윤형빈이 26일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한편 슈퍼주니어 이특은 “겁 없는 녀석들 시청률이 4%가 넘으면 윤형빈 씨처럼 제가 케이지 위에 올라가겠다. 한번쯤 격투기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겁 없는 녀석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2040 연예인 멘토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과 팀을 결성, 100일간 격투기 무대 데뷔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여러 미션을 거쳐 가려진 최후의 1인에게는 실제 프로 파이터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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