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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MVP 위용' 박혜진 22득점-8리바운드, KB스타즈 잡고 드디어 제자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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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MVP 위용' 박혜진 22득점-8리바운드, KB스타즈 잡고 드디어 제자리 찾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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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통합 5연패를 차지했던 아산 우리은행이 드디어 선두에 올라섰다. 시즌 내내 선두를 지키던 청주 KB스타즈마저 제압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이 선봉에 섰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9승(3패)째를 따내며 KB스타즈와 공동 선두가 됐다. KB스타즈는 연승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이 8일 KB스타즈와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김정은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박혜진이 3점포 4방을 포함, 22점을 폭발했고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은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나탈리 어천와는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5득점 8리바운드, 다미리스 단타스가 18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어깨를 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53-55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 반격을 시작했다. 임영희가 골밑슛으로 64-63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박혜진이 3점포를 작렬하며 승기를 굳혔다.

데스티니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까지 보탠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중거리슛으로 경기 종료를 1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73-67로 앞섰고 김정은과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까지 보태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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