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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시즌 첫 3연승', 라이벌 삼성화재 압박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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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시즌 첫 3연승', 라이벌 삼성화재 압박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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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천안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무섭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며 라이벌이자 리그 선두인 대전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3-1(25-21 25-21 21-25 25-21)로 이겼다.

 

▲ 문성민(오른쪽)이 9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안드레아스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지난 6일 1위 삼성화재의 12연승을 막은 2위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마저 누르고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406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최상의 성과를 냈다. 승점 28(9승 5패)을 확보, 삼성화재(승점 30·11승 3패)에 승점 2차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 승리의 일등공신은 ‘캡틴’ 문성민.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득점을 뽑아냈다. 후위 득점 4점,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등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안드레아스와 신영석이 각각 13점과 11점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13(4승 10패)으로 여전히 최하위. 블로킹에서 7-14로 밀렸고 범실은 상대보다 11개나 많은 39개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인 브람을 교체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여전히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수원 현대건설이 홈팀 서울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1)으로 완파했다.

높이가 막강한 현대건설이 영건 군단 GS칼텍스를 초토화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16개를 뽑아내며(GS칼텍스 3개)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했다. 양효진(20점)은 6번이나 손맛을 봤고 신장이 비교적 작은 황민경(9점)도 4개의 블로킹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승점 24(8승 4패)를 기록,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26·8승 4패)를 바짝 추격했다.

GS칼텍스는 2연패 늪에 빠졌다. 대부분 공격 지표는 현대건설과 엇비슷했지만 블로킹에서 크게 밀렸다. 승점 11(5승 7패)로 6개팀 중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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