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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마녀의 법정' 정려원,"책처럼 감동이 다가오는 작품"이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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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마녀의 법정' 정려원,"책처럼 감동이 다가오는 작품"이 선택 기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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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정려원이 자신이 연기할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스테디셀러'와 가깝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은 스테이셀러이자 베스트셀러가 된 최초의 작품이 될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려원 [사진 = 키이스트 제공]

 

그는 "요즘 세대가 트렌드에 상당히 민감하다. 하지만 가끔 80-90년대 음악을 들어도 지금 촌스럽지 않고 좋다"며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시류를 반영하지 않고 언제봐도 촌스럽지 않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정려원은 "시간이 지나도 한 권의 책처럼 감동이 다가오는 작품이 좋다"며 자신의 출연작 '풍선껌'을 그런 작품 중 하나라고 꼽았다. 

패션에 있어서도 정려원은 자신의 주관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 이미지는 트렌디에 가깝지만 오히려 빈티지가 섞여있다. 나와 완벽하게 붙으려면 항상 내 옷을 섞는다"며 트렌디함을 유지하는 비결도 작품 선택 기준과 맞닿아 있다고 공개했다.

정려원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여주인공 마이듬 역으로 멋진 연기를 펼쳤다. 극중 마이듬 캐릭터를 연기한 정려원은 '독종 마녀 검사'의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부터 수년간 엄마를 찾아 헤매온 딸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정려원은 팬들에게 마이듬을 빗댄 '마크러시' '이듬파탈' 등의 별명을 얻었다.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드러낸 정려원은 내년 신재호 감독의 영화 '게이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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