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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한지섭(송창의), 진짜 강재욱 옥상서 밀었다 '위선애(이휘향) 이겨내고 진짜 자리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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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한지섭(송창의), 진짜 강재욱 옥상서 밀었다 '위선애(이휘향) 이겨내고 진짜 자리 차지할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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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내 남자의 비밀' 한지섭(송창의 분)이 진짜 강재욱(송창의 분)을 옥상에서 밀어내며 새로 얻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기서라(강세정 분)의 남편으로 살았던 한지섭이 기서라의 남편으로 돌아온 강재욱을 살해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만 있다면 영혼을 팔수도 있을 각오로 살아왔던 한지섭은 현재 위선애(이휘향 분)과 계약을 맺고 재벌가의 자손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 한지섭(송창의 분)이 진짜 강재욱(송창의 분)을 만났다. [사진 =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방송 화면 캡처]

 

부인 기서라와 귀여운 딸 한해솔(권예은 분)을 뒤로 한 그는 '진짜 강재욱'의 약혼녀 진해림(박정아 분)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며 야심을 키워갔다.

하지만 기억을 잃었던 진짜 강재욱이 한지섭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위선애의 계획은 틀어졌고, 기서라 또한 강재욱과 한지섭이 서로 바뀌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딸 한해솔이 소아불안증을 보이면서 기서라의 의심은 더욱 증폭했다.

기억이 되돌아온 진짜 강재욱은 모친 위선애를 향해 수화기를 건너 모진 말을 쏟아냈다. "사람 그렇게 쉽게 죽이는 거 아니다"란 말로 분노를 드러낸 강재욱은 더 이상 자신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위선애는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했지만 양미령(배정화 분)까지 진실을 알아챈 상황에서 이는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이 바뀐 걸 폭로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상황이 점차 복잡해져 가는 가운데 당사자인 한지섭과 강재욱이 서로를 마주했다. '가짜' 강재욱 역할을 멋지게 소화 중인 한지섭은 진짜 강재욱을 보자마자 사지로 내몰았다. 

기억을 잃었던 진짜 강재욱에게 나타난 진짜 한지섭은 죽음을 외치며 강재욱을 옥상의 막다른 곳으로 밀어냈다. 두 사람의 비밀이 여러 사람에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진짜 강재욱만 사라지면 자신의 위치를 보전할 수 있을 거란 계산이었다.

심지어 한지섭의 어머니 구미홍(이상숙 분)은 가짜 강재욱으로 살아가고 있는 진짜 한지섭에게 아들을 자기 배로 낳은 게 아니라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쌍둥이처럼 닮은 두 사람 한지섭과 강재욱에 대한 측근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지섭이 가짜 강재욱의 자리를 진짜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또한 두 사람의 출생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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