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과함께'가 관객수 660만을 넘으며 이번 주말에도 놀라운 흥행스코어를 기억하고 있다. 영화 '1987'도 영화 팬들의 입소문 속에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는 29에도 5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신과함께'는 1,2편 동시 제작으로 총 440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이다. 한편당 약 600만의 손익분기점을 돌파해야한다. '신과함께' 1편은 600만명의 관객을 너끈히 넘기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6월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은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9일 하룻동안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과 함께' 못지 않은 흥행 스코어를 기억하고 있다. '1987'은 개봉 3일만에 89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7'은 약 400만명의 손익분기점을 돌파해야 한다.
두 영화는 특별한 '까메오 출연'으로 주목받았다. '신과 함께'는 김수안, 김하늘, 이경영, 김해숙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까메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영화 '1987'은 배우 강동원이 이한열 열사로 출연해 영화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신과함께', '1987'의 흥행으로 '강철비', '위대한 쇼맨'의 흥행은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강철비'는 400만명의 손익분기점으로 현재 37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난한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위대한 쇼맨'은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7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위대한 쇼맨'은 북미 개봉 당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인물 바넘의 인종차별적이고 잔인한 쇼 행위에 대한 미화라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연말인 12월은 극장가 성수기다. '신과함께'와 '1987', 두 영화의 '쌍끌이 흥행'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