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SBS가 신년특선 영화로 '사도'를 방송한다. '사도'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로 개봉 당시 약 62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3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오후 11시 10분부터 영화 '사도'를 방송한다. '사도', '동주', '왕의 남자' 등 다양한 시대극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사극영화에서 큰 두각을 보여준 바 있다. '사도'는 조선 영조대의 이야기로 사도세자와 영조의 갈등을 그려낸 영화다.
'사도'에서 돋보이는 것은 영조 역을 맡은 송강호와 사도세자 역을 맡은 유아인의 팽팽한 연기대결이다. 충무로 대표배우 송강호은 '사도'에서 영조 역을 맡아 아들 사도세자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베테랑'을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한 유아인은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치기어린 모습을 연기로 담아내며 주목받았다.
'사도'에는 특별출연 역시 빛난다. 소지섭은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 역으로 영화 후반부에 출연한다. 영화 후반 정조가 한을 담은 춤사위를 보여주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영화 '사도'는 2년 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년 특선 영화로 '사도'가 편성됐다는 소식에 극장에서 영화를 접하지 못한 많은 영화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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