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수목드라마 ‘흑기사’가 결말을 앞두고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와 다르게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2%대 시청률로 하락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9.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흑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그리고 장미희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네 사람의 인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충분했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의 복잡한 삼각관계도 재미를 더했다
‘흑기사’는 첫 방송 6.9%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리턴’이 새롭게 시작하면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줬다. 현재 ‘흑기사’는 결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률 상승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다르게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시청률이 하락했다. 전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5%P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얀거탑’은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로 재편성됐다.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재방송이지만 극 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의 시청률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까.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오는 3월 14일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후속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 방송 되기 전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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