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금요극장에서 우디 앨런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애니 홀'이 방송된다.

2일 밤 12시 25분 방송예정인 EBS '금요극장'에서는 '애니홀'이 전파를 탄다. '애니 홀'은 1977년 개봉한 작품으로 우디 앨런의 연출력을 엿볼 수 있다.

'애니 홀'은 사랑인 주제인 영화다. 맨해튼의 1970년대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애니 홀'은 우디 앨런의 남다른 뉴욕 사랑이 돋보이는 영화다. 우디 앨런은 '애니 홀' 외에도 '맨하탄', '한나와 그 자매들'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다수 제작했다.

'애니 홀'은 '스타워즈'를 제치고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대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우디 앨런 특유의 재치가 넘치는 대본과 독특한 연출, 랄프 로렌의 의상으로 평단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영화 내 등장인물들의 패션도 주목할 만 하다. 배우 다니앤 키튼이 선보인 매니쉬 룩은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애니 홀'에 등장인물 애니는 셔츠, 넥타이, 조끼, 헐렁한 바지의 패션으로 여성 해방의 상징이기도 했다.

우디 앨런 감독은 유대인 집안에서 출생했다. 이후 1966년 '타이거 릴리'로 데뷔한 그는 '애니 홀', '맨하탄', 브로드웨이를 쏴라', '미드나잇 인 파리', '블루 재스민' 등 명작을 배출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트윗하기

주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