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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복귀 SK, 오세근-양희종 합류 KGC '제대로 붙자!' [프로농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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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복귀 SK, 오세근-양희종 합류 KGC '제대로 붙자!' [프로농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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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선형이 마침내 부상을 떨쳤다. 오세근, 양희종도 팀으로 돌아왔다.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제대로 붙는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다. 28일 오후 7시에는 공동 3위 서울 SK와 5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격돌하는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

SK로선 가드 김선형의 복귀가 반갑다. 지난해 10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 4개월 넘게 쉬었다. 슈퍼스타의 귀환은 SK뿐 아니라 프로농구 전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 SK 김선형이 발목 부상을 떨치고 드디어 돌아온다. [사진=KBL 제공]

 

김선형 빠지고도 시즌 초반 원주 DB와 선두 싸움을 벌였던 SK는 점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면서 4강 직행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최근 힘을 내 2위 전주 KCC에 1경기 차로 따라붙은 터라 김선형의 합류가 천군만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고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선형이라 한들 큰 활약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실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은 터라 경기감각이 많이 무뎌져 있어 당분간은 백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됐던 센터 오세근, 포워드 양희종이 컴백해 기대를 모은다. 브레이크 직전 휘청댔으나 꿀맛 휴식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즉, 완전체 간의 대결인 셈이다. SK가 시즌 전적에서 30승 17패로 27승 21패의 KGC에 3.5경기 앞서며 상대 전적도 3승 2패로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3일 홈경기에선 98-91로 이겼다. 접전 속 SK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부산 kt는 사직으로 고양 오리온을 불러들인다. 8승 39패의 꼴찌(10위) kt, 13승 34패의 9위 오리온의 도합 승수가 6강 플레이오프 탈락 일보직전인 7위 서울 삼성의 그것(21승)과 같을 정도로 약해 상대적으로 팬들의 관심이 떨어진다.

시즌 상대전적은 오리온의 압도적 우위다. 5전 전승. 신인지명회의(드래프트) 1,2순위인 허훈과 양홍석을 신인왕으로 만들고 싶은 kt가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보이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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