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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8점차' KB손해보험, 봄배구 포기는 없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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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8점차' KB손해보험, 봄배구 포기는 없다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8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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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봄 배구의 희망을 접을 수 없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외침이다.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KB손해보험은 2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홀로 25점을 올린 알렉스 페헤이라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19 19-25 25-21 25-23) 승리를 거뒀다.

 

▲ KB손해보험 선수들이 28일 OK저축은행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승점 49(17승 16패)에 도달한 4위 KB손해보험은 3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57‧21승 12패)과 격차를 승점 8로 줄였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가 돼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는데, KB손해보험 입장에선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승점 5 이상을 좁혀야 한다. 사실상 ‘자력 봄 배구’는 어려운 상황이며, 일단 3경기를 다 잡고 대한항공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KB손해보험은 앞으로 서울 우리카드(3월 4일), 수원 한국전력(3월 9일), 천안 현대캐피탈(3월 14일)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앞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홈팀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18)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선두 도로공사는 승점 59(20승 8패)를 마크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3만을 남겼다.

반면 외국인 선수 교체 후 주전 세터 이다영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현대건설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44(14승 14패)로 3위.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4점, 이바나 네소비치가 12점을 각각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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