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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겹경사, 김광현 '152㎞' 4K-일본에 2연승!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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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겹경사, 김광현 '152㎞' 4K-일본에 2연승! [프로야구 연습경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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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한 수 위인 일본프로야구(NPB) 팀들을 이틀 연속 잡았고 에이스 김광현은 부활 기미를 보였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립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2-0으로 꺾은 데 이은 연승이다.

무엇보다 김광현이 건강히 돌아온 게 반갑다. 팔꿈치 부상과 재활 후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오른 그는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다.

 

▲ 재활 후 첫 실전 피칭에 나선 SK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KBO리그에서 4년을 뛰며 최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한 메릴 켈리와 재계약하고 파이어볼러인 앙헬 산체스와 계약한 SK는 김광현까지 제몫을 하면 막강 3선발을 구축하게 된다.

김광현은 “피칭을 하고 난 후 아프지 않다. 구속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시즌 중에도 오늘과 비슷할 것 같다”며 “경기 감각은 아직 더 익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제이미 로맥과 최정의 솔로포 하나씩으로 2점을 뽑았던 타선은 0-1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해 트레이 힐만 SK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해 주전경쟁에서 밀렸던 거포 최승준은 김성현의 2루타와 요코하마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이 된 직후 타석에 등장, 중전 안타로 김성현을 불러들여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오키나와 3일차인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분투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많은 부분에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SK는 킨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달 2일 KIA(기아)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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