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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서울 종로 '두텁떡'-경기도 성남 '보쌈' 맛집 '만두-앤티크 수리' 달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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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서울 종로 '두텁떡'-경기도 성남 '보쌈' 맛집 '만두-앤티크 수리' 달인 소개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3.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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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생활의 달인’이 만두, 앤티크 수리, 두텁떡, 보쌈의 달인을 만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생활의 달인’(연출 이득영 채종호‧PD 이상호)에서는 만두의 달인 노희탁 씨와 앤티크 수리의 달인 조정희 씨, 두텁떡의 달인 안상민 씨 그리고 보쌈의 달인 이현순 씨가 소개된다.

우선 ‘생활의 달인’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달인은 노희탁 씨다. 그는 한 입 먹으면 쫄깃한 피와 육즙 가득한 소가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하는 겨울철 대표 간식 만두를 만든 지 33년이 됐다. 노희탁 달인은 “볶은 콩과 함께 우려낸 고소한 기름을 넣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소함을 더한 반죽을 발로 밟아 한 번 더 반죽하면 극강의 쫄깃함을 뽐내는 만두피가 완성된다고 밝힌다.

 

'생활의 달인'에서 서울 종로에 위치한 두텁떡 맛집,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보쌈 맛집과 만두, 앤티크 수리 달인을 소개한다.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제공]

 

그렇게 완벽한 피가 완성되면 속을 채워줄 속 재료를 만들어야 한다. 고추씨를 넣어 끓인 물에 배추의 겉잎만을 절여 사용하는 달인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김치만두는 인기 메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고추씨의 은은한 단맛과 매운맛이 배추 겉잎의 구수함과 조화를 이뤄 만두소에 최적화된 김치가 탄생한 것. ‘생활의 달인’에서 노희탁 달인은 두를 쪄내는 방식에도 달인의 비법이 숨겨져 있다고 밝힌다. 일반적인 찜통이 아닌 직접 만든 찜통을 사용하는 달인은 사골 육수를 사용해 육수의 진한 맛과 촉촉함 식감까지 살렸다.

이어 앤티크 수리의 달인이 출연한다. 세월과 함께 그 멋을 더해가는 것이 앤티크 가구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제대로 수리하는 곳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조정희 달인은 앤티크 가구의 오랜 세월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완벽한 수리로 칭찬이 자자하다. 우선 그는 수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접착제의 경우 동물 뼈를 중탕해서 만든 아교를 사용해 나무에 손상이 가지 않게 한다고 말한다.

또한, 천연 나무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벌레 먹은 자리, 일명 버그홀은 천연 재료로 만든 우드스틱으로 홈까지 말끔하게 메워준다. 여기에 직접 송진에서 추출해낸 송진유와 천연 밀랍으로 만든 수제 왁스를 더한다면 완성. 마지막으로 조정희 달인은 랙벌레의 분비물을 이용해 만든 셀락을 소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작은 가게에서 안상민 달인은 매일 ‘왕의 떡’이라 불리는 ‘두텁떡’을 만든다. ‘생활의 달인’에서 안상민은 아버지와 함께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궁중 떡의 명맥을 이어왔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는 일반적인 찹쌀 반죽 없이 오로지 찹쌀가루 그대로 쪄내는 독특한 비법을 보여준다. 여기에 거피팥가루를 입혀주면 특유의 고소함과 유자청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두텁떡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되는 달인은 경기도 성남에서 20년간 한자리를 지켜왔다는 이현순 씨다. 달인은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소주와 맥주에 볶은 소금을 넣고 으깬 생강과 마늘을 더해 고기를 삶아낸다. 그리고 보쌈과 같이 먹는 김치는 배를 넣어 단맛을 더하고 달인만의 특별한 재료를 넣어 만든 찹쌀풀이 감칠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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