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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주전 쉬어간 KB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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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주전 쉬어간 KB 꺾고 '유종의 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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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주전들을 고르게 기용한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5일 충청북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와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76-6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6승 19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순위는 4위. 정규리그 막판까지 아산 우리은행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인 KB는 8패(27승)째를 떠안으며 봄 농구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 토마스(왼쪽)와 최희진이 5일 KB전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두 팀 모두 이날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이미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었기에 경기 자체에 긴장감은 떨어졌다.

정예 멤버로 베스트5를 꾸린 삼성생명과는 달리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하는 KB는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는 쪽을 택했다. 이날 KB는 강아정(4점)이 10분, 박지수(2점)가 12분 53초, 심성영(2점)이 13분 27초만을 뛰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주전급 선수들이 20분을 훌쩍 넘긴 러닝 타임을 소화했다. 토마스가 36분 03초, 김한별이 27분 44초, 박하나가 23분 15초, 고아라가 27분 23초를 뛰었다. 토마스는 14점 17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박하나도 16점(3점슛 4개)을 몰아치며 제 몫을 했다. 이주연과 양인영도 11점씩을 뽑았다.

삼성생명이 최종전을 승리한 가운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7일 부천 KEB하나은행-구리 KDB생명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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