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허정민이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밴드 문차일드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정민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작가 곽상원 박숙진‧연출 한영롱) 557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특집에 출연했다. 양동근, 노희지, 서신애와 함께 아역 배우로 활동할 당시를 떠올리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허정민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성인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중 눈에 띄는 이력은 밴드 문차일드다. 1999년 결성된 문차일드는 베이스의 제이 윤, 드럼의 전민혁, 보컬‧기타의 이수 그리고 허정민까지 4인조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집 앨범 ‘Delete’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지만, 허정민은 2년 활동 끝에 문차일드에서 탈퇴했다.
‘라디오스타’에서 허정민은 “역할을 맡기 애매한 나이가 됐을 때, 소속사 사장님께서 보이 밴드를 제안하셨다”며 “배우의 길만 걷고 싶은 마음에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머니의 설득 끝에 문차일드로 활동하게 됐다”고 문차일드로 활동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한, 허정민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문차일드 멤버들은 회사를 옮기고 돈을 벌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은 회사에 남았지만 사장님이 안 좋은 사건에 연루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정민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1%의 어떤 것’, ‘회전목마’,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안재우 역을 맡아 주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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