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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터뷰'를 아십니까?…'1인 미디어' 매력에 빠진 스포츠 아나운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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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터뷰'를 아십니까?…'1인 미디어' 매력에 빠진 스포츠 아나운서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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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BS N 채널의 아나운서들이 재기 발랄한 1인 미디어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기웅 아나운서와 이호근 아나운서가 대표 주자인데, 이들은 기획과 촬영, 편집까지 능수능란하게 해내고 있다. 1인 미디어가 떠오르는 요즘, KBS N 아나운서 팀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로 스포츠팬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

 

▲ 김기웅 아나운서의 '웅터뷰' [사진=김기웅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김기웅 아나운서의 ‘웅터뷰’는 여자프로농구(WKBL)의 숨은 매력을 알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고, 선수뿐만 아니라 전력분석관부터 트레이너까지 경기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네티즌은 “다양한 게스트를 볼 수 있어 신선하다”며 웅터뷰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WKBL에 웅터뷰가 있다면 프로배구 V리그에는 이호근 아나운서의 ‘1분 인터뷰’가 있다.

매 경기 숨은 ‘핫 플레이어’를 찾아내 1분이라는 제한시간에 딱 맞춘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호근 아나운서는 한 시즌동안 40차례가 넘는 1분 인터뷰를 제작했다.

 

▲ 이호근 아나운서의 '1분 인터뷰' [사진=이호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이호근 아나운서는 1인 미디어 콘텐츠와 인연이 깊다.

2014년부터 배구 공부를 위해 시작한 ‘발리뷰’ 리뷰 기사와 인터뷰가 지금의 1분 인터뷰까지 이어졌다. 이 아나운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꾸준하게 나만의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게 의미 있었다”며 “배구 팬들과 선수들까지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지금은 나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매개체다”라고 1분 인터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외에도 오효주 아나운서는 ‘카드뉴스’, 강성철 아나운서는 ‘야구라’라는 1인 SNS 콘텐츠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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