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의 한예리와 장근석이 안승환을 욕하며 똘똘 뭉쳤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에서는 사무실 복도에서 안승환(전인태 역)과 마주친 장근석(사도찬 역)과 한예리(오하라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승환은 장근석을 보고 "너 동문회나 나오라"면서 "너가 학교는 선배지만 내가 여기는 먼저 들어온 거 알지?"라고 속을 긁었다. 심지어 한예리에게는 "넌 여기서 동문회도 없겠다"면서 그를 자극했다.

대화 아닌 대화가 오고 간 뒤 남은 장근석과 한예리는 안승환을 욕하며 결의를 다졌다. "어떻게 저런 관상을 지닌 사람은 하나같이 깐족거릴 수가 있느냐"는 장근석의 말에 한예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두 사람은 "우리 남 욕할 때 참 잘 통한다"면서 서로 잘해보자고 두 손을 맞잡았다.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트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는 지난달 28일 첫 방송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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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