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의 정웅인이 이정길에게 장근석을 목표로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에서는 장근석(사도찬 역, 백준수 역)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정웅인(금태웅 역)에게 이정길(최정필 역)이 다그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용히 정웅인을 부른 이정길은 "백준수라고 했던가"라면서 "그 난리를 치고도 건진 게 하나도 없다며? 너 그자식 앞에만 서면 늘 힘이 없다"라고 정웅인을 몰아부쳤다.

하지만 정웅인은 "진짜 건 가짜 건 이제 상관 없어졌다"며 "과녁이 분명해진 이상 집중하면 된다"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전 총리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이정길은 현재 미술계의 큰손이자 마약 유통사업으로 큰 돈을 벌어들인 정웅인과 은밀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첫 시도에서 장근석의 진짜 정체를 밝혀내는데 실패한 정웅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트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는 지난달 28일 첫 방송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윗하기

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