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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여성혐오 논란 이어 '미투 운동' 조롱 논란까지… 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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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여성혐오 논란 이어 '미투 운동' 조롱 논란까지… 또 구설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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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웹툰 '패션왕', '복학왕'의 작가이자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안84가 '미투 운동 조롱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기안84는 앞서 여성 혐오 논란을 겪기도 했다.

지난 24일 한 여성의 개인 SNS에는 기안84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게시됐다. 또한 해당 계정의 주인은 사진을 공개하며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이라는 내용을 남겼다.

사진과 글이 공개되고 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SNS를 통해 전해진 기안84의 발언이 '미투 운동'의 본질을 전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조롱에 가깝다는 비판이 이어진 것이다.

 

기안84 [사진= 스포츠Q DB]

 

특히 이번 논란은 앞서 있었던 기안84의 여혐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며 더욱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기안84는 자신의 필명에 대해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개 글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였다. 누리꾼들은 실제 여성들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아니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또한 '복학왕' 속 쓰여진 성차별적 언어들도 문제가 됐다.

물론 기안84의 여성 혐오 논란과 이번 미투 운동 조롱 논란이 누리꾼들의 확대 해석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여성 혐오 논란 당시 기안84의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이번 미투 운동 조롱 논란을 계기로도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가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안84는 해당 논란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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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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