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상승세 수원 중심 이기제, K리그1 9R 으뜸별... 네게바 3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수상
상태바
상승세 수원 중심 이기제, K리그1 9R 으뜸별... 네게바 3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수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이기제(27)가 최고의 활약으로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기제는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 리그) 9라운드 MVP로 뽑혔다.

지난 25일 경남FC와 홈경기에서 나선 이기제는 전반 16분 이기제는 과감한 태클로 상대 패스를 차단 후 문전의 좁은 틈 사이로 쇄도하던 전세진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슈퍼루키 전세진에 가려졌지만 골 장면 이상으로 번뜩였던 플레이였다.

 

▲ 지난 25일 경남FC전에서 2도움을 올린 수원 삼성 이기제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세진의 선제골을 도운 이기제는 후반 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종우의 세 번째 골까지 도왔다. 수원은 4연승을 달리며 6승 2무 1패(승점 20)를 기록, 선두 전북 현대(승점 24)를 추격하는 등 풀타임 활약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6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한 이기제는 데뷔 시즌 35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6경기에서 벌써 1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상승세의 수원은 이기제(수비수)를 비롯, 데얀(공격수), 김종우, 전세진(이상 미드필더)까지 4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뿐 아니라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6연승을 달린 전북은 아드리아노(공격수), 티아고, 정혁(이상 전북) 3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나머지 자리는 이지남(전남 드래곤즈), 오반석, 박진포(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오승훈(골키퍼)가 채웠다.

올 시즌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의 최초 수상자로는 경남 네게바가 선정됐다. 이 상은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센스 있고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네게바는 지난달 17일 전남전에서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뚫고 말컹과 아름다운 콤비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네게바의 골 장면은 연맹 공식 SNS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팬투표를 통해 1282표(68%)를 얻어 포항 스틸러스 레오가말류(32%)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네게바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 원 상당 아디다스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투표 참여를 인증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전달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