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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동상이몽2' 노사연·이무송, 서로를 향한 '서운함'… '진짜 부부'라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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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동상이몽2' 노사연·이무송, 서로를 향한 '서운함'… '진짜 부부'라 가능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5.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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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남과 남이 만나서 가족이 되는 게 결혼이라고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것이 결혼생활이라는 것이다. 스타 부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혼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통이 어려운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은혼여행을 떠난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항상 유쾌한 이무송, 노사연 부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서로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토로한 것.

 

'동상이몽2'에서 은혼여행을 떠난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서로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이날 '동상이몽2'에서 노사연과 이무송은 수영 시합 끝에 이기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미션을 진행했다. 노사연이 수영 시합에서 승리했고, 노사연은 남편과 단 둘이 와인 마시기를 소원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오붓한 부부의 와인 타임에 예기치 못한 불화가 생겼다. 노사연이 이무송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무송은 "당신 참 이기적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노사연은 평소 애정표현을 덜 하는 이무송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무송은 "우리가 둘이 와인 마시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냐"며 못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불화가 한순간에 번지듯 두 사람의 화해도 한순간이었다. 잠시 안으로 들어가 시간을 가진 이무송은 다시 나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노사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며 "사랑해. 고마워"라며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노사연 역시 이무송의 사과에 웃으며 화해 무드를 만들었다.

 

'동상이몽2' 노사연, 이무송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최근 스타 부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 다수 방송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스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만 담는 것과 달리 '동상이몽'은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실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장영남은 "부부 사이에 소통이 힘들다. 두 분 모두가 이해가 된다"며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에피소드에 공감했다. 

가족은 사소한 걸로 싸우고 또 사소한 것으로 화해하기 마련이다. 심각한 상황이 펼쳐졌던 '동상이몽2' 노사연, 이무송의 은혼여행은 '동상이몽'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에피소드였다. 

결혼 25년차이지만 아직도 '동상이몽' 중인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이번 에피소드가 밝은 에피소드보다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더욱 호응을 얻었던 이유는 꾸밈 없는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서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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