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계 무패복서’로 유명한 미들급 세계 챔피언 겐나디 골로프킨이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에 도전한다.
SBS스포츠는 “오는 6일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골로프킨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20차 방어전을 단독으로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상대는 40전 36승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실력파 미국 복서 바네스 마티로시안이다.
골로프킨은 지난해 9월 알바레즈와 무승부를 거둔 뒤 어렵게 상대를 물색해 링에 오르게 됐다. 38전 37승 1무를 기록 중인 ‘미들급 최강자’ 골로프킨이 마티로시안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의 미들급 역대 최다인 20차 방어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마티로시안과 맞대결이 끝나고 나면, 골로프킨은 알바레즈와 재대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골로프킨과 재대결이 예정돼 있던 알바레즈는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알바레즈는 6개월의 징계를 마치고 올해 9월 복귀한다.
SBS스포츠는 언더카드 경기부터 골로프킨의 타이틀 방어전까지 연이어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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