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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관객 200만 시대 주역 '기술자들' 14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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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관객 200만 시대 주역 '기술자들' 142만 돌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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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전국 극장 관람객은 205만 8448명. 극장 1일 관객이 2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시장'이 54만명, '기술자들'이 42만명으로 두 영화가 관객 100만을 동원함으로써 1일 관객 200만 시대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영화는 꾸준히 예매율,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동안 '인터스텔라'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과 같은 할리우드 대작이 장악했던 극장가에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히 쏘아 올렸다. 또한 연말 연휴기간 동안 관객들이 극장에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두 작품의 쌍끌이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의 흥행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양한 세대를 수용하며 관객층을 확장시켰기 때문이다. '국제시장'이 1950년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현해내며 40~60대 중장년 관객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면 20대 청춘스타 김우빈을 앞세운 '기술자들'은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화끈한 액션, 퍼즐을 풀어나가는 듯한 영리한 구성과 반전으로 20~30대 젊은 관객을 중심으로 흥행몰이 중이다.

CGV회원(통합멤버십 CJ ONE 기준) 대상 관객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자들'은 20대 관람 비중이 34.7%, '국제시장'은 40대 이상이 31%를 기록하고 있다.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비자금 1500억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려 지난 주말 동안 142만3744만 관객을 모았다. 김우빈을 비롯해 이현우, 고창석, 김영철,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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