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MBC 'PD수첩'이 그룹 워너원의 방송사고 논란부터 각종 미제사건까지 소리에 관련된 분석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장 배명진 교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송된 'PD수첩'은 그동안 배명진 교수의 잘못된 분석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방어사령부 A하사 사건, '성완종 녹취' 분석 등의 사건들을 재조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PD'수첩은 최근 여러 의혹들을 제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지난 1일에는 설정스님의 은처 문제, 사유재산 은닉 등의 문제와 현응스님의 성추행, 유흥업소 출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당시 PD수첩 제작진은 설정스님의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스님을 제거해달라는 설정스님의 육성 등을 공개했다. 또한 현응스님에게 성추행을 당한 제보자들의 폭로와 아울러 현응스님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해인사 주지로 있던 때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PD수첩에서는 부영 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과도한 임대료 인상 논란, 임대아파트 사업 비리 의혹 등이 제기됐다. PD수첩은 공공기금을 사유재산으로 여기고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영의 경영 논리를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2013, 2015년 박근혜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1조원 이상을 지원받은 점을 들어 '국정농단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PD수첩은 지난달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의 암페타민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등 사회적으로 궁금증을 증포시켰던 이슈를 다뤘다. 3월에는 '미투' 폭로의 대상자인 김기덕 영화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추문 사건에 대해 접근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엔 PD수첩이 소리와 연관된 사건들에서 거의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사운드 스페셜리스트로 각종 사건들에 대해 답을 내놓는 배명진 교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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