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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최정 이번엔 '5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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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최정 이번엔 '5번'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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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정의 타순을 하나 올렸다.

최정은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팀 간 시즌 9차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최정은 지난달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국내 최고 3루수, 2년 연속 홈런왕에 빛나는 슈퍼스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연신 헛방망이를 휘둘러 우려를 샀다.

 

▲ 3경기 연속 6번으로 나섰던 최정이 이번엔 5번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힐만 감독은 그런 최정을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원정서부터 전날 KT와 홈 두 번째 경기까지 3연속 6번 타자로 써 부담을 덜어줬다.

최정은 사령탑에 기대에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응답’했다.

힐만 감독은 “한 번에 원래 타순(3번)으로 복귀시키지 않겠다. 점차 올려주겠다”며 최정을 5번에 배치했다. 3번은 제이미 로맥, 4번은 한동민이 맡는다.

SK는 노수광(중견수)-정진기(우익수)-로맥(1루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김성현(2루수)-나주환(유격수)-이성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박종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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