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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끌고 윤석민 밀고, KT위즈 낙승 '4연패 탈출'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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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끌고 윤석민 밀고, KT위즈 낙승 '4연패 탈출'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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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T 위즈가 더스틴 니퍼트의 역투, 윤석민의 불방망이로 4연패를 끊었다.

8위 KT 위즈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3위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26승(32패)째. 시즌 SK전 상대전적은 3승 6패가 됐다.

 

▲ 니퍼트가 7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7이닝 101구 7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6년 4월 20일 수원 KT전 11탈삼진을 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타석에선 윤석민이 2회초 솔로포, 5회초 투런포 등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지난해 8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81일 만에 멀티홈런 작렬. 장성우는 1-2로 뒤진 4회초 동점 적시타를, 황재균은 2-2에서 2점 차로 달아나는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80구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시즌 3패(6승). 타선은 6회말 1사 1,2루, 7회말 1사 1,2루 등 추격할 찬스에서 병살타를 날리는 등 니퍼트에 꽁꽁 묶였다.

0-1로 뒤진 2회말 김동엽의 투런포(시즌 13호)로 리드를 잡은 SK는 박종훈의 난조로 역전당한 뒤 계속 끌려갔다. 9회말 김성현의 사구, 이재원의 안타, 노수광의 적시타 등으로 추격을 전개했지만 때는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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