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정려원이 이준호에게 의미심장한 고백을 들으며 혼자 속앓이를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는 단새우(정려원 분)와 서풍(준호 분)이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미묘한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풍은 단새우에게 “나 당신 좋아해”라며 단새우에 대한 본인의 확실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어 “당신만큼 두칠성(장혁 분)도 좋아해. 그래서 마음 접는다”고 말한 후 “그러니까 혹시라도 나 좋아하지 마라”라고 전해 서풍의 진짜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져갔다.

서풍만큼 단새우도 그를 좋아하고 있었던 터라 서풍의 고백은 단새우를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 때문에 단새우는 서풍과 헤어지고 난 뒤 버스와 집 가는 길에서 혼자 그의 알 수 없는 고백을 혼자 되뇌며 혼란스러운 내면의 모습을 드러냈다.

단새우는 끊임없이 서풍이 “나 당신 좋아해”라고 말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두칠성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면 되지”라며 “좋아한다면서 중간에 접으라고 말하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라고 말해 서풍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이후 더 복잡해진 그녀의 속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서풍과 단새우는 모두 서로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두 사람과도 친분이 깊은 두칠성의 존재로 미묘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서풍과 단새우가 두칠성을 배제한 채 사랑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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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