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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3연속 최전방 공격수 출전, 골사냥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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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3연속 최전방 공격수 출전, 골사냥 실패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4.12.3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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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째 침묵···팀은 0-1로 벤피카에 패

[스포츠Q 유민근 기자] 석현준(23)이 최전방 공격수로 86분을 뛰었지만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석현준의 소속팀 CD나시오날은 3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그컵(타사 다 리가) 조별경기서 벤피카에 0-1로 패했다.

나시오날은 벤피카를 맞아 전반 11분 호나스 올리베이라(30)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리그컵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석현준은 최근 좋은 컨디션에 따라 3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합쳐 벤피카는 비교적 약체인 나시오날을 맞아 주전 몇몇을 빼고 경기에 나섰다.

나시오날은 전반 초반부터 올리베이라에게 선취골을 내줘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 대등하게 싸우며 끝까지 강팀 벤피카를 압박했지만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합쳐 5개의 슛 숫자가 말해주듯 빈공에 그쳤다.

석현준도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13일 페나피엘전 득점 이후 2경기째 골침묵이다. 이번 시즌 14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석현준 2009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190cm의 큰 유연한 발놀림으로 ‘제2의 즐라탄’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결국 아약스를 떠나 흐로닝언, 포르투갈 마리티모, 사우디의 알 알리로 이적했다. 올해 여름 나시오날과 4년 계약을 맺으며 포르투갈로 복귀했다. A매치는 1회 출장했다.

석현준은 새달 5일 비토리아전에서 득점포 재가동에 도전한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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