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지구촌 곳곳의 이목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계 방송에도 덩달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중계를 시청한 뒤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이목도 싱가포르를 향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에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CNN은 회담 시작 전부터 생중계로 보도를 했으며 두 정상의 악수에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수개월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중앙TV는 기존 방송을 중단하며 두 정상의 악수 장면을 중계했고 봉황TV도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NHK, TBS,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도 관련 속보들을 쏟아내고 있다.
'세기의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인물에게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통역가는 김주성 외무성 통역요원으로 지난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미 때도 통역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 통역사는 미 국무부 소속 선임외교 통역사인 이연향 박사로 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의 통역을 담당했다.
우리 국민들을 넘어 전 세계 이목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회담장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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