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청용(27·볼턴 원더러스)이 소속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는 사실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청용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오는 9일 개막하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영국 매체 라이언 오브 비에나 수이트는 1일(한국시간) ‘우리는 얼마나 이청용을 그리워할까?’라는 제목으로 이청용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면 좋을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청용이 최근 닐 레넌 감독 성공의 축이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8%로 가장 높았다. 이청용이 팀 내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헤스키가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농담을 해라’는 의견이 41%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이청용의 대체자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불과했다.

설문조사의 각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조사는 1월 아시안컵 기간 동안 챔피언십 레이스에서 이청용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청용이 볼턴에서 핵심 선수로 떠오른 가운데 볼턴이 이어지는 1월 열전에서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주목된다.

syl015@sportsq.co.kr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